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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 뜻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민생·소통 강조

尹 "국민 뜻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민생·소통 강조

4·10 총선 패배 이후 첫 사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죄송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총선 패배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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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올리면서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유지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4월 세계 경제전망(WEO)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3%로 제시했다. 지난 1월 발표한 전망치와 동일한 수치다. IMF는 해마다 4월과 10월에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세계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 대상으로 세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공개한다. I

  • AI 패권 '쩐의 전쟁'에…밀려나는 빅테크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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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 가격 급등" 한국 물가, 미국·유럽보다 더 올랐다

    최근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CPI)가 주요국 대비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와 배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올해 들어서 지정학적 위기와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불안요인도 커지면서 물가 안정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전저점인 작년 7월 2.4%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반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6월 3.0%로 연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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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끔찍한 점은 바로 적의 반격이다. 청정기술을 둘러싼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명심해야 할 교훈이다. 이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방중 며칠 뒤 이뤄졌다. 앞서 중국을 찾은 옐런 장관은 "인위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 태양광 패널이 미국과 전 세계에 "부정적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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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올해의 단어로 ‘탈진실(post-truth)’을 꼽은 게 2016년이었다. 객관적인 사실보다 개인적 신념에 따른 주장이나 정보가 진실을 밀어내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4·10 선거는 탈진실이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정서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각종 막말, 불법 대출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대안적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탈진실의 온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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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청정구역?’ 모호한 기준에 단속원·시민 갈등만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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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에서 용산구까지 이어진 경의선숲길. 해가 지자 6.3㎞ 길이의 이 철길공원에는 가벼운 겉옷을 걸친 시민들이 담소를 나누기 위해 모여들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한 손엔 간식, 다른 한 손엔 맥주캔을 들고 공원 벤치를 찾았다. 어떤 이는 소주병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1시간가량 공원을 돌아본 결과, 대다수 시민이 음주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은 서울시가 지정한 ‘음주 청정지역’이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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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 더본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더본코리아와 주요 종속기업을 합한 연결기준 매출은 4106억원, 영업이익은 255억원을 기록했다. 더본코리아 매출은 2020년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2020년 매출 1507억원에서 2021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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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이직할 경우 기대하는 최저 임금이 약 1억1400만원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준)에 따르면 3월 미국인들이 평균 의중 임금(reservation wage)은 8만1822달러(약 1억1437만원)로 나타났다. 의중 임금은 근로자들이 받기를 원하는 최소 임금이다. 고용주가 제시한 임금이 의중 임금보다 높아야 이직을 선택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4년 조사 이후 최고치로, 직전 조사인 작년 11월 7만3391달

경제·금융

산업·IT

  • 조주완 LG전자 사장 "고성과 조직 리더십 핵심은 ACE"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사내 구성원들에게 "고(高)성과 조직 전환은 모두가 동참하는 조직문화의 힘에서 비롯된다"며 "각자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CEO F·U·N 토크'에서 "고성과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이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임직원 약 1만명 앞에 선 조 사장은 '고성과 조직'을 "끊임없이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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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줄면서 하이브리드(HEV)의 시간이 왔다.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HEV 자동차 프리우스를 만든 도요타는 HEV 시장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독보적인 존재다. 현대차를 비롯한 경쟁자들은 도요타의 ‘완성형 하이브리드’의 특허를 피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만 수년을 허비했다. 하지만 이제는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한 현대차의 HEV 기술력 또한 정점으로 올라왔다. 글로벌 시장에서 도요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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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탈탄소 기조에 운송 수단에 쓰이는 화석연료가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 육상운송에서는 경유가 지고 액화석유가스(LPG) 수요가 늘고 있다. 화석 연료의 대체재로 배터리가 떠올랐지만,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 현상)에 빠지자 중간다리인 LPG로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해양에서는 탈탄소 규제 강화에도 원유 운반선이 견고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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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트렌드

  • 韓 캐릭터 기업들, 심천라이선싱박람회서 230억원 수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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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티앤씨, 제주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 출시

    제주에서 버려진 폐플라스틱이 친환경 티셔츠로 재탄생했다. 효성티앤씨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 및 폐플라스틱을 수거

  • 신진서 9단, 동서식품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

    동서식품은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김명훈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진서 9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으며,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우승자 신진서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준우승자 김명훈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

  • 청와대 누리집 전면 개편…중국·일본어 서비스 추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16일 청와대 누리집 '청와대, 국민 품으로'를 전면 개편한다. 다양한 서비스로 국내외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일본어와 중국어 서비스.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관람객 수요에 발맞춰 기존 한국어와 영어 서비스에 추가한다. 외국인이 간단한 이메일 인증만으로 예약할 수 있는 영문 예약시스템도 도입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 1분기에 청와대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 수(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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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강자’ 박지영이 5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81점을 받아 지난주 70위에서 17계단 올라선 5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3차례 우승하면서 40위권을 지켰던 박지영은 올해 들어서는 70위 밖으로 밀렸다가 단숨에 50위권으로 도약했다. 지난 14일 끝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69번째 홀까지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앞세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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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2년 연속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다. BMW 코리아는 16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원밸리CC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10월 17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LPGA투어 선수 68명에 초청선수 8명, 대한골프협회 추천 아마추어 선수 2명을 포함한 78명이 출전한다. 총상금 220만 달러(약 30억8000만원), 우승상금은 33만 달러(약

  • ‘마스터스 선전’ 안병훈 ‘세계랭킹 44위→3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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